<모가디슈>가 지탱한 극장가에 <싱크홀>이 더해져 주말은 100만을 넘었습니다. 보통 여름 시장에서는 1인자 한국 영화와 그를 쫓는 2인 자격의 한국 영화가 쌍끌이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일단 두 작품이 나란히 힘을 내고 있는 상황이죠. 그럼 지난 주말 국내 차트를 보시겠어요? * 전주 주말 관객 : 895,126명 / 객석률 12.8% * 이번 주말 관객 : 1,221,378명 / 객석률 16.9% * 자료출처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추정치 기준 * 좌석점유율은 주요 10위권 영화 위주로 재편
<모가디슈>가 지탱한 극장가에 <싱크홀>이 더해져 주말은 100만을 넘었습니다. 보통 여름 시장에서는 1인자 한국 영화와 그를 쫓는 2인 자격의 한국 영화가 쌍끌이를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일단 두 작품이 나란히 힘을 내고 있는 상황이죠. 그럼 지난 주말 국내 차트를 보시겠어요? * 전주 주말 관객 : 895,126명 / 객석률 12.8% * 이번 주말 관객 : 1,221,378명 / 객석률 16.9% * 자료출처 :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추정치 기준 * 좌석점유율은 주요 10위권 영화 위주로 재편
주말에 기록한 122만명은 올해 들어 2번째로 높은 주말 관객 수입니다.다름 아닌<블랙·과부>공개 주말에 123만명을 기록했습니다.『 싱크 홀 』과 『 모가디슈 』이 함께 되어서도 그 주간을 넘지 못했어요.시장은 훨씬 큰 시기지만, 코로나는 더 악화됐기 때문으로도 해석됩니다.그래도 『 싱크 홀 』이 공개 1위를 하면서 이 1여년 중 가장 높은 오프닝 수익을 기록한 한국 영화로 기록되었습니다.”그저 악에서 구원하소서”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군요.『 모가디슈 』은 공개 첫주에 56만명을 기록했습니다.우선 같은 4단계입니다만,”싱크 홀”이 초반 동력이 좋을 것 같아,”모가디슈”와 비슷한 성적이 기대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 모가디슈 』은 아직 300만 도달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지만, 2작품 함께 통과할지 모르겠네요.그렇다면 『 블랙·과부 』에서 통과해야만 합니다.오늘까지 관객 수가 떠받치고 있었지만, 화요일부터 시장이 부쩍 줄어들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모가디슈”이 2위로 떨어졌다가 하락폭이 크지 않습니다.완전히 경쟁적인 작품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싱크 홀>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스크린이 축소되면서도 하락 폭을 최소화하는데 성공했습니다.누적 관객 수는 230만명을 돌파,”분노의 질주 9″을 넘어”블랙·위도우”에 이어올해 흥행 2위에 올랐습니다.보통 여름 시장이라면 하루에 10~20만명씩 동원할 수도 있었겠지만, 관광객 수 증가가 늦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지만, 입소문이 좋아져서 이 정도의 수준에서 3주째를 끌어 오기가 생기네요.오늘도 10만명 이상을 추가하고 240만명대에 진입, 300만 돌파가 꿈이 아닌 것 같군요.<인질>의 개봉에서 스크린 축소가 불가피해경쟁도 해야 하는 입장이지만.외유 내강은 올해 여름의 포문과 폐막을 수임했다고 봐도 될까요.멀티 플렉스라 해도 겨우 300만명을 넘기 때문에 힘쓰는 것은 아닐까 생각합니다.
디즈니의 “프리 가이”는 비운의 작품에 되어 버렸어요3위는 예상 순서가 있었는데 성적이 너무 저조한 상황입니다.주말 겨우 10만명을 넘는 데 그쳤고 이제 15만명을 넘어섰습니다.1주일 전에 공개된 『 더·스사이드·스쿼드 』에 훨씬 못 미치는 성적이군요.사실 두 작품의 공개 규모도 어느 정도의 차이는 있었지만,”프리 가이”좌석 점유율을 보면 오히려 스크린 부족을 탓하기 어려울 수밖에 없네요.『 더·스사이드·스쿼드 』과 『 프리 가이 』의 호평과 다른 부진은 두 작품은 대체로 한국의 일반 관객들이 좋아할 만한 스타일의 작품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아마 힘든 즐거움을 주는 작품이라 그런지 일단 선택을 받지 못하는 불운을 겪고 있군요.북미의 부진은 OTT동시 공개라는 상황이기도 하지만 국내는 그냥 한국 영화에 밀리고 관심을 받지 못한 탓이 큰 것 같아요.어려움 속에서도 영화관 나들이를 계획하던 관객들은 한쪽을 택한다면 안전한 한국 영화 쪽으로 발길을 돌린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20만명이 넘겠지만 30만을 넘는 것은 감당하기 어렵게 보이는<프리 가이>입니다.
그래도 공개 주간에는 2위와 뜨거운 엄호 사격을 하고 준 극장이 등을 돌리고 있지요?”더·스사이드·스쿼드”은 80% 가까운 스크린 축소 안에서 관객도 그와 비슷한 비율로 빠졌어요.여름의 시장에서 공개하는 신작이 있으므로, 가차 없이 칼을 뺐네요.한국 영화의 기회가 여름의 시장의 외국 영화에 큰 부메랑으로 돌아왔습니다.그 중 디즈니의 “정글 크루즈”과 “프리 가이”, 워너”더·스사이드·스쿼드”이 가장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상대적으로 한국 영화의 라인 업이 빈약했던 7월 첫 중순 공개된 2개의 서양화는 각각 300만과 100만 가까운 관객을 동원했으니.결국 비슷한 규모의 시장을 놓고 나눠먹기식의 시장이 형성된 것입니다.영화만 좋으면 급격히 시장이 커지거나 한 여름 시장은 이미 사라졌군요.40만명을 넘는 수준에서 최종 관객 수가 정해집니다.
모가디슈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작품이 70%대의 하락폭을 보인 가운데 보스 베이비 2는 그래도 선전했군요. 5위를 기록하고 누적관객 90만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아마 오늘 90만을 돌파할 예정입니다. 블랙 위도우와 모가디슈 사이에서 개봉해 1위도 맛보며 쟁쟁한 속편 외국영화보다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전편의 히트만 보면 신기하지 않은 성적이지만 많은 속편 중에서 그다지 주목받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결과는 달랐습니다.
개봉 6주차에 5위권 밖으로 밀려난 ‘블랙 위도우’가 6위를 차지했습니다. 70% 이상 관객이 줄었고 주말 관객 수도 1만 명대입니다. 사실상 이번 주에 최소한의 스크린이 남을 것으로 예상되어 300만 돌파는 어렵게 되었네요. 외화 중에서는 높은 좌석 점유율이지만 1, 2위 영화와 비교하면 조금 아쉬운 수치라 이번 주에 얼마나 스크린이 남을지 궁금합니다.
별다른 신작 애니메이션 공개는 없었지만, <도라에몽: 진구의 신공룡>이 70% 하락하며 7위를 기록, 누적 관객은 5만 명을 넘었습니다. 이번 주에 <퍼피 구조대>가 공개되는 관계로 대부분 종영에 준하는 3주차가 될 것 같은데 6만 명을 조금 넘어서 종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양한 시사회를 통해 개봉 전 차트에 진입한 <인질>이 8위입니다. 현재 대체로 입소문이 양호한 상황에서 이번 주 한국영화 3강 체제가 어떻게 형성될지 흥미진진하네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발생하기 직전에 개봉한 <하이큐!!>!! ‘토지 VS 하늘’이 메가박스에서 재개봉하며 9위에 올랐습니다. 최초 공개 때 2만 명이 조금 넘는 성적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재개봉에서 1만 명을 기록한 것은 상당히 유의미한 성적이지만 산업적으로 이런 재개봉이 반갑지는 않네요.
마지막 10위는 <그린 나이트>입니다. 스크린이 60% 정도 빠지면서 힘을 잃지 않을까 했는데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2만명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네요.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 속에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뒤늦게 찾아보는 관객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잘 되면 오늘 2만 명 돌파하겠네요.
마지막 10위는 <그린 나이트>입니다. 스크린이 60% 정도 빠지면서 힘을 잃지 않을까 했는데 하락폭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2만명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다행이네요. 호불호가 갈리는 평가 속에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어 뒤늦게 찾아보는 관객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잘 되면 오늘 2만 명 돌파하겠네요.
이 여름의 마지막 타자다<인질>입니다.광복절을 지나 공개되는 한국 영화가 그 여름 최고 흥행작이 된 전례는 없지만 500만급 이상의 서프라이즈 흥행작이 등장한 시점에서, 그리고 없는 다크 호스가 될 가능성도 있어”인질”는 오락 영화로서의 본분을 지켰다는 평가와 함께 앞선 두 한국 영화의 강세를 이을 가능성도 높은 것 같아요.2작품에 비해서 작다는 것도 큰 강점일지도 모르겠네요.작년 여름의 승자가 배우 팬·정민 주연의 “그저 악에서 구하세요”이었지만 2년 연속 여름 시장에 출전한 것이 됩니다.『 인질 』의 개봉에서 『 모가디슈 』과 『 싱크 홀 』 중 어떤 작품에 더 영향이 큰지는 확실합니다.극장의 입장에서는 3주가 지난 “모가디슈”보다는 “싱크 홀”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상황입니다.<인질>는 짧은 러닝 타임과 함께 여름의 시장 마지막 불꽃을 태워야 합니다.이번 주도 당연히 1위에 올라야 합니다.이 여름은 외화에 있어서는 사상 최악으로 될 전망입니다.작년은 서양화의 개봉작이 거의 없었습니다.*비데요알바의 “인질”리뷰를 본다여름에 만난 해변의 배경 샤마르이란 작품인가··· 끌립니다.참신한 설정만 보고 싶은 욕망이 솟아 오는데, 북미의 반응을 보면 별로 만족스럽지 못한 측면도 있네요.두 글자 영화가 개봉되는 이번 주<올드>은 넘어야 할 한국 영화가 많이 있습니다.한국 영화의 어느 쪽도 넘지 못하면 최대 4위인데 이 정도의 순위에서 시작되면 잘 해도 20~30만명 안팎이 됩니다.작은 규모의 영화라서, 그 정도 성적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여름 시장에 출사 표를 던진 이상 그 이상을 기대하고 있죠.국내에서는 내일 첫 공개될 예정입니다.유니버설 작품 중에서 특이하게도 공개 직전에서 공개하는 것은 좀 이례적이네요.이번 주 3위권 진입이 가능할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입니다.여름에 만나는 해변 배경의 샤마루라는 작품이라.. 끌립니다.참신한 설정만으로도 보고 싶은 욕망이 생기지만 북미의 반응을 보면 별로 만족스럽지 못한 느낌도 있네요. 두 글자 영화가 개봉하는 이번 주, <올드>는 넘어야 할 한국 영화가 많습니다. 한국 영화 중 어느 쪽도 넘지 못하면 최대 4위인데, 이 정도 순위로 시작하면 잘 돼도 20~30만 명 안팎이 됩니다. 작은 규모의 영화이기 때문에 그 정도 성적도 나쁘지 않겠지만 여름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이상 그 이상을 기대하고 있을 겁니다. 국내에서는 내일 첫 공개될 예정입니다. 유니버설 작품 중에서는 특이하게도 개봉 임박해서 공개하는 건 좀 이례적이네요. 이번 주에 3위권 진입이 가능할지 지켜보는 것이 관전 포인트입니다.두 작품을 제외하면 여름 시장치고는 라인업이 좀 빈약한 편입니다. 파라마운트 배급작인 ‘파피레스큐대’는 롯데 배급망을 타고 북미와 동시 개봉 예정입니다. 계륜미 주연의 ‘남색 대문’은 2002년 영화이기 때문에 19년 만에 한국에서 개봉하게 됩니다. 이 밖에 <박강아름 결혼할래>와 <언더그라운드> 두 편의 한국 다큐멘터리와 코믹 판타지 <팸 스피링스>가 공개됩니다.두 작품을 제외하면 여름 시장치고는 라인업이 좀 빈약한 편입니다. 파라마운트 배급작인 ‘파피레스큐대’는 롯데 배급망을 타고 북미와 동시 개봉 예정입니다. 계륜미 주연의 ‘남색 대문’은 2002년 영화이기 때문에 19년 만에 한국에서 개봉하게 됩니다. 이 밖에 <박강아름 결혼할래>와 <언더그라운드> 두 편의 한국 다큐멘터리와 코믹 판타지 <팸 스피링스>가 공개됩니다.이번 주는 좀 쉬어갈 것 같은 느낌이죠? 다음 주 개봉작 대부분이 개봉 임박해서 공개됩니다.이번 주는 좀 쉬어갈 것 같은 느낌이죠? 다음 주 개봉작 대부분이 개봉 임박해서 공개됩니다.10년 전 불과 11% 하락 속에 2주째를 맞은 ‘최종병기 활’이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을 제압하고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냅니다. 단숨에 320만 명을 넘었네요.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0만을 노리고 있고 앙숙 스머프도 꽤 홍보했어요. ‘블라인드’는 소리 없이 2인자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고, ‘세오르간’은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시기에 개봉을 했군요.10년 전 불과 11% 하락 속에 2주째를 맞은 ‘최종병기 활’이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을 제압하고 2주 연속 1위 자리를 지켜냅니다. 단숨에 320만 명을 넘었네요. 마당을 나온 암탉은 200만을 노리고 있고 앙숙 스머프도 꽤 홍보했어요. ‘블라인드’는 소리 없이 2인자의 길을 묵묵히 걷고 있고, ‘세오르간’은 이렇게 경쟁이 치열한 시기에 개봉을 했군요.20년 전 공개 라인업을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세 편 다 너무 좋아하는 영화인데 ‘드리븐’과 ‘기사 윌리엄’은 영화관에서 봤지만 ‘메멘토’는 그 후에 봤어요. 히스 레저의 본격 첫 주연작이나 다름없는 <기사 윌리엄>은 사극과 현대극의 묘한 세계관이 좋았고 <드리븐>은 지금도 좋아하는 레이싱 영화입니다. 아마도 레니 할린의 마지막 전성기 시절의 마침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마이클 팔레는 왜 톰 크루즈처럼 되지 않았는지, 윌렘 데포는 신인 때부터 악역 전문이었는지, 다이앤 레인은 언제부터 아름다웠는지!! ‘스트리트 오브 파이어’는 뻔한 스토리임에도 불구하고 정말 세계관이 독특하고 매번 재미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