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책과 동동’에서 7월의 책으로 함께 읽고 있는 책 ‘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출연해 ‘잡다한 지식’에 관한 수다 프로그램 ‘알쓸신잡’을 무척 좋아했다.몇 번 시즌이 이어졌고, 그 후속으로 ‘알쓸인잡’ 프로그램에서 처음 본 심채경 박사. 단아한 외모에 차분한 말투, 무엇보다 천문학 박사라는 직업이, 그리고 “‘나’를 가장 사랑한다는’ 그 한 마디 말이 멋져 보였을지도 모른다.그녀가 냈다는 책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읽어보려고 했다. 수압주의!!스포 주의!!의식의 흐름대로 써내려가는 포스팅이라… 주의하세요!!특별한 것을 기대하고 읽기 시작해서…하지는 않은 것 같다.여성 천문학 박사라니!! 그리고 어렸을 때 몇 권인가 사 본 「뉴턴」잡지로부터 시작된 천문학이라는 학문에 막연한 환상…이 있었던 것일까.그녀도 결국은 “워킹 마더”이었다.아직 책의 절반도 읽지 않지만 여기까지 읽고는 고개를 갸웃거렸다.나는 무엇을 기대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는지, 그리고 심·치에교은 박사는 이 책을 통해서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코스모스” 같은 우주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아니면 전·지에승, 김·상욱 박사처럼 한국적으로 친밀한 천문학의 지식?아마 후자 정도를 예상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그런데”우주인 이·소연”,”워킹 맘”,”감정의 진폭”을 읽으면서 뭔가 뒤통수를 한대 맞은 듯했다.이런 스토리 전개를 예상···못 했다.전혀. 한편으로는 약간 실망했다.기대했다(?)우주의 이야기는 별로 없고 그저 옆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워킹 맘”였다?무엇일까?뭔가 전문적 지식을 일반 대중의 시선에서 조금 가깝게 풀어 말하기를 기대했지만 여자니까?이라는 말도 안 되는 생각도 들었다.그러다가 갑자기 시선이 싹 달라졌다.아….. 그렇긴 이런 박사도 결국 워킹 마더. 워킹 맘으로 살아가는 데는 너무 힘든 이 사회 현실을 이처럼 제대로 이렇게라도 말해서 주는 것이 다행인가?왠지 억지다?제목이… 그렇긴 반어 법인가?생각이 너를 달리다.나도 내 생각이 무엇인지 정리가 잘 안 되지만 어쨌든 무엇을 기대하고 읽는지 계속 반복하게 된다.아직 책의 내용이 절반 이상 남아 있어 결론을 내지 않고 내리읽다.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저자 심채경 출판문학동네 출간 2021.02.22.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저자 심채경 출판문학동네 출간 2021.02.22.천문학자는 별을 보지 않는다 저자 심채경 출판문학동네 출간 2021.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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