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천연비누 만들기, 비누풀 효과를 체험해봤습니다. - 의외의 결과가!

이전 몇 차례 씨앗을 나누면서 이웃에게 소개한 비누 풀.진정한 천연 비누를 만드는 신기한 풀입니다.요즘은 꽃이 피었다고 포스팅도 했는데 그동안 1번도 비누 풀 본래의 용도에 대해서는 포스팅한 것이 없었어요.나도 나누어 재배했을 뿐 지금까지 천연 비누 만들지 않았었습니다만, 접하고 1년쯤 되면 비누 풀 세척력이 어느 정도인지 슬슬 걱정이 되는군요.그래서 마침내 비누 풀을 본 용도로 활용했습니다.

파종한 비눗방울은 햇볕이 잘 드는 곳에 심어놨는데 1년 만에 이렇게 무성하게 자랐습니다.파종한 해에도 활용할 수 있을 정도로 컸는데 이렇게까지 커지는 걸 보니까 성장력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어요.이때 너무 잘 자랐기 때문에 수확도 많이 해놨는데 한 10포기 정도만 잘 키우면 비누풀을 마음껏 쓸 수 있을 것 같아요.*비누풀 키우기 어렵지 않은 편이며 아래 포스팅에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https://blog.naver.com/bomyunny3/222858898848

천연비누, 비누풀 키우기 – 파종, 재배 노하우를 소개합니다.천연비누로 사용할 수 있는 신기한 풀인 비누풀 체내에 풍부하게 들어있는 사포닌이 거품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비눗방울 크기…blo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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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수확할 당시에는 뭔가 할 여력이 없어서 수확한 비누풀은 냉동시켜 놓고 있었어요.비누방울은 말려도 쓴다고 하니 냉동시켜도 큰 문제는 없을 것 같아서 이렇게 했어요.막상 꺼내보니까 폼이 아니라서 포기하고 싶기도 했는데 그래도 이게 진짜 천연비누가 될지 궁금해서 진행해봤어요.

비누풀로 천연비누 만들기

비누방울 천연비누액 레시피는 외국 사이트에서 찾아보니 물품 세척용으로는 물 1L에 비누방울 2컵(말린 비누방울 1컵) 세안용으로는 물 200ml에 비누방울 3Ts(말린 비누방울 1Ts)를 넣고 15분간 끓이도록 되어 있었습니다.처음에는 세안용으로 만들려고 했는데 그러면 결과를 올릴 수 없을 것 같아서 물 500ml에 비눗풀 한 컵을 넣어서 물품 세척용으로 진하게 하기로 했습니다.(세안용으로 사용하실 때는 희석해서 사용하셔도 좋으니) *비누풀비누액은 정말 천연비누액이라 사용기간이 짧습니다. 10일 안에 사용하시는 게 좋고 여름에는 5일 안에 사용하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냉장보관 필수!

15분간 보글보글 끓인 후 식혀서 용기에 담았습니다.

비누풀 천연비누액은 한 200ml 정도 나오네요 삶을 때는 풀냄새가 심해서 믿을 수 없었는데 끓여보니까 색깔이 친환경 물품처럼 나와서 조금 신뢰가 가더라고요.성능 테스트를 바로 진행해야 합니다.

헹구었더니 생각보다 예뻐서 놀랐어요.분명 버터 찌꺼기로 덮여 있었는데 씹히는 맛까지 있더라고요.비누풀에 어떤 성분이 들어있는지 알면 믿어도 되는데 그동안 괜히 불신했던 것 같아요.비누 풀의 세탁 능력은 사포닌에서 나오지만 그동안 사포닌이라고 하면 인삼만을 떠올리고 사포닌이 무엇을 하는 물질인지 잊고 있더군요.사포닌의 어원이 된 sapo는 라틴어로 비누를 뜻하는 단어로 세척력이 있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사포닌이 비누, 퐁퐁처럼 부모의 매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기름 때가 잘 닦을 수밖에 없었습니다.저는 환경 친화적인 물건을 그렇게 신뢰하는 분은 아니지만 비누 풀은 인정하고 줘야겠어요.뭔가를 심기다 마당이 있으면 비누 방울을 몇 그루 심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비누 풀이 비누 용액에서는 특유의 풀 냄새가 많이 나는 분이니 식기 세척용으로 쓰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이번의 포스팅은 그야말로 성능 시험이었습니다.세안용으로는 순하고 좋다는 평가가 상당히 많이 보이네요.나도 엷게 하고 세안용으로 사용하고 봤는데 괜찮다고 느꼈습니다풀 냄새 외에는… 그렇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