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평] 존 윅 – 새로고침 / 존 윅 : 챕터 2 해석정보

매트릭스2-리로디드 촬영장 매트릭스2 – 리로디드 촬영 현장

매트릭스3-레볼루션 촬영장 매트릭스3 – 레볼루션 촬영 현장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각각 네오와 스미스 요원의 스턴트 대역으로 만난 채드 스타헬스키와 데이비드 레이치는 이후 스턴트 팀 87일레븐을 창단해 존 윅을 연출했다. 이후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은 ‘데드풀2’, ‘분노의 질주: 홉스&쇼’, ‘블루트레인’ 등 보다 큰 규모의 프랜차이즈 시리즈에 진출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존 윅-리로드’에 홀로 남아 자신의 스타일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매트릭스 시리즈에서 각각 네오와 스미스 요원의 스턴트 대역으로 만난 채드 스타헬스키와 데이비드 레이치는 이후 스턴트 팀 87일레븐을 창단해 존 윅을 연출했다. 이후 데이비드 레이치 감독은 ‘데드풀2’, ‘분노의 질주: 홉스&쇼’, ‘블루트레인’ 등 보다 큰 규모의 프랜차이즈 시리즈에 진출해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존 윅-리로드’에 홀로 남아 자신의 스타일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매트릭스] 촬영 당시 원화평 무술감독과 함께 작업하며 홍콩식 스턴트 시스템을 배웠다. 감독에게 의뢰받은 콘셉트대로 구성한 액션을 직접 캠코더로 촬영하고 편집까지 하며 영상 콘티를 제출하면 감독은 대부분 콘티 그대로 촬영, 편집한다. 배우들의 훈련도 기초체력훈련부터 시작해 액션 호흡을 맞추는 심화 단계까지 최소 6개월 이상 진행된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매트릭스] 촬영 당시 원화평 무술감독과 함께 작업하며 홍콩식 스턴트 시스템을 배웠다. 감독에게 의뢰받은 콘셉트대로 구성한 액션을 직접 캠코더로 촬영하고 편집까지 하며 영상 콘티를 제출하면 감독은 대부분 콘티 그대로 촬영, 편집한다. 배우들의 훈련도 기초체력훈련부터 시작해 액션 호흡을 맞추는 심화 단계까지 최소 6개월 이상 진행된다.

 

아무것도 모르고 막연한 허세 때문에 폼이라도 잡고 싶어 ‘존윅’ 시리즈의 출연 섭외 요청을 수락했다가는 고된 훈련으로 영화 촬영도 시작하기 전에 후회하며 떨어지기 십상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막연한 허세 때문에 폼이라도 잡고 싶어 ‘존윅’ 시리즈의 출연 섭외 요청을 수락했다가는 고된 훈련으로 영화 촬영도 시작하기 전에 후회하며 떨어지기 십상이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매트릭스를 비롯한 많은 영화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스턴트 대역을 하면서 훈련에 있어서 만큼은 전문 스턴트맨 못지않은 성실함을 곁에서 확인했고, 두 사람은 분신 같은 관계가 됐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매트릭스를 비롯한 많은 영화에서 키아누 리브스의 스턴트 대역을 하면서 훈련에 있어서 만큼은 전문 스턴트맨 못지않은 성실함을 곁에서 확인했고, 두 사람은 분신 같은 관계가 됐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첫 연출작을 준비하면서 키아누 리브스를 가장 먼저 찾은 것도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키아누 리브스는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수많은 총기 사용법과 주짓수, 자동차 주행 훈련을 익혀 대부분의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할 수 있었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이 첫 연출작을 준비하면서 키아누 리브스를 가장 먼저 찾은 것도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키아누 리브스는 환갑을 바라보는 나이임에도 수많은 총기 사용법과 주짓수, 자동차 주행 훈련을 익혀 대부분의 액션 장면을 직접 소화할 수 있었다.

배우가 액션 연기를 직접 하게 될 때 갖는 연출적인 장점은 스턴트 대역의 얼굴 노출 걱정 없이 카메라를 정면으로 잡을 수 있다는 것과 편집을 최소화해 액션 동작의 리듬감을 살리는 데 용이하다는 것이다. 2000년대 할리우드 액션영화의 연출 경향이 정신없이 흔들리는 핸드헬드 촬영과 빠른 편집으로 점철된 데 비해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홍콩 액션영화의 문법, 즉 고정된 카메라와 와이드 앵글, 긴 호흡의 편집 방식을 고집한다. 배우가 액션 연기를 직접 하게 될 때 갖는 연출적인 장점은 스턴트 대역의 얼굴 노출 걱정 없이 카메라를 정면으로 잡을 수 있다는 것과 편집을 최소화해 액션 동작의 리듬감을 살리는 데 용이하다는 것이다. 2000년대 할리우드 액션영화의 연출 경향이 정신없이 흔들리는 핸드헬드 촬영과 빠른 편집으로 점철된 데 비해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홍콩 액션영화의 문법, 즉 고정된 카메라와 와이드 앵글, 긴 호흡의 편집 방식을 고집한다.

 

 

하지만 사실적인 연출을 위해 무작정 배우에게 액션 연기를 시킬 수는 없다. 키아누 리브스처럼 프로페셔널한 배우는 힘든 훈련 과정을 거치면 뿌듯하고 모든 액션을 자신이 직접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자동차에 치이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확실히 다칠 수밖에 없는 위험한 수준의 스턴트는 배우가 아무리 욕심을 내도 단호하게 자제시킨다. 스턴트맨도 할 일은 남겨놔야지. 하지만 사실적인 연출을 위해 무작정 배우에게 액션 연기를 시킬 수는 없다. 키아누 리브스처럼 프로페셔널한 배우는 힘든 훈련 과정을 거치면 뿌듯하고 모든 액션을 자신이 직접 하고 싶은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자동차에 치이고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확실히 다칠 수밖에 없는 위험한 수준의 스턴트는 배우가 아무리 욕심을 내도 단호하게 자제시킨다. 스턴트맨도 할 일은 남겨놔야지.

무엇보다 스턴트맨 출신 감독의 액션 연출이 여느 평범한 액션 영화와 다른 차별성을 갖는 점은 배우들이 액션을 직접 소화하는 장면이 아니다. 스턴트맨이 배우 대신 액션을 할 때조차 대역이 돋보일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얼마나 과감하고 정직하게 카메라를 들이대느냐에 따라 액션 감독으로서의 연출력이 결정된다. 무엇보다 스턴트맨 출신 감독의 액션 연출이 여느 평범한 액션 영화와 다른 차별성을 갖는 점은 배우들이 액션을 직접 소화하는 장면이 아니다. 스턴트맨이 배우 대신 액션을 할 때조차 대역이 돋보일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얼마나 과감하고 정직하게 카메라를 들이대느냐에 따라 액션 감독으로서의 연출력이 결정된다.

존 윅-리로드의 절정, 거울에 둘러싸인 엘리베이터 안에서 존 윅(키아누 리브스)과 아레스(루비 로즈)의 대결 장면을 보자. 존 윅에 의해 내동댕이쳐진 아레스는 엘리베이터 벽에 부딪혀 땅에 떨어진 뒤 다시 일어나 존 윅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액션이 하나의 샷 안에서 이뤄진다. 존 윅-리로드의 절정, 거울에 둘러싸인 엘리베이터 안에서 존 윅(키아누 리브스)과 아레스(루비 로즈)의 대결 장면을 보자. 존 윅에 의해 내동댕이쳐진 아레스는 엘리베이터 벽에 부딪혀 땅에 떨어진 뒤 다시 일어나 존 윅에게 주먹을 휘두르는 액션이 하나의 샷 안에서 이뤄진다.

사방이 거울로 둘러싸인 탓에 아레스의 스턴트 대역을 하고 있는 하이디 머니 메이커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다. 그럼에도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아레스의 정면에서 얼굴이 훤히 보이는 가까운 거리까지 카메라를 들이댄다. 스턴트맨이 배우 대신 위험한 액션을 하는 순간에는 그냥 대역이 아니라 스턴트맨도 배우와 마찬가지로 그 캐릭터라고 생각하는 자부심. 이는 스턴트맨 출신 감독만이 가질 수 있는 동료에 대한 존중이다. 사방이 거울로 둘러싸인 탓에 아레스의 스턴트 대역을 하고 있는 하이디 머니 메이커의 얼굴이 그대로 드러난다. 그럼에도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아레스의 정면에서 얼굴이 훤히 보이는 가까운 거리까지 카메라를 들이댄다. 스턴트맨이 배우 대신 위험한 액션을 하는 순간에는 그냥 대역이 아니라 스턴트맨도 배우와 마찬가지로 그 캐릭터라고 생각하는 자부심. 이는 스턴트맨 출신 감독만이 가질 수 있는 동료에 대한 존중이다.

스턴트 업계에서 매우 드문 스턴트우먼 하이디 머니메이커는 사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의 아내다. 마블 시리즈의 블랙 위도우 스턴트 대역으로 유명한 하이디 머니 메이커는 존 윅-리로드에서 아레스의 대역은 물론 바이올리니스트 킬러로 등장해 당당히 얼굴을 비춘다. 스턴트 업계에서 매우 드문 스턴트우먼 하이디 머니메이커는 사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의 아내다. 마블 시리즈의 블랙 위도우 스턴트 대역으로 유명한 하이디 머니 메이커는 존 윅-리로드에서 아레스의 대역은 물론 바이올리니스트 킬러로 등장해 당당히 얼굴을 비춘다.

존 윅 1 존 윅 1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매트릭스 시리즈에 대한 영향력을 숨기지 않는다. 특히 워쇼스키 자매를 영화적 스승 뿌리로 추앙하고 존 윅 시리즈를 매트릭스 동문회로 만들고 있다. [매트릭스2-리로디드]에서 키메이커를 연기한 배우 랜달 덕킴이 [존 윅]에 출연한 것에 이어 이번 [존 윅2-리로드]에는 모피아스를 연기한 로렌스 피시번이 출연했다. 한물간 배우로 여겨진 키아누 리브스를 데리고 만들어진 저예산 액션 영화가 어느새 거꾸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덕분에 연이은 흥행 실패로 할리우드에서 밀려난 듯했던 라나 워쇼스키 감독도 [매트릭스: 리저렉션]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매트릭스 시리즈에 대한 영향력을 숨기지 않는다. 특히 워쇼스키 자매를 영화적 스승 뿌리로 추앙하고 존 윅 시리즈를 매트릭스 동문회로 만들고 있다. [매트릭스2-리로디드]에서 키메이커를 연기한 배우 랜달 덕킴이 [존 윅]에 출연한 것에 이어 이번 [존 윅2-리로드]에는 모피아스를 연기한 로렌스 피시번이 출연했다. 한물간 배우로 여겨진 키아누 리브스를 데리고 만들어진 저예산 액션 영화가 어느새 거꾸로 영향을 미치기 시작했다. 덕분에 연이은 흥행 실패로 할리우드에서 밀려난 듯했던 라나 워쇼스키 감독도 [매트릭스: 리저렉션]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존 윅’ 시리즈를 반복하며 세계관을 끝없이 확장시키는 동시에 중심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을 명확하고 확고하게 구축한다.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본 촬영에서는 사고 없이 완벽한 액션을 선보여야 하는 스턴트맨의 숙명처럼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스턴트맨 시절 이미 모든 영화적 훈련을 마친 듯 시행착오 없이 바로 거장으로 나아간다.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존 윅’ 시리즈를 반복하며 세계관을 끝없이 확장시키는 동시에 중심을 잃지 않고 자신만의 색깔을 명확하고 확고하게 구축한다.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본 촬영에서는 사고 없이 완벽한 액션을 선보여야 하는 스턴트맨의 숙명처럼 채드 스타헬스키 감독은 스턴트맨 시절 이미 모든 영화적 훈련을 마친 듯 시행착오 없이 바로 거장으로 나아간다.

존 윅 – 리로드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개봉 2017.02.22. / 2020.08.19. 재개봉 존 윅 – 리로드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공개 2017.02.22. / 2020.08.19. 재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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